Page 68 - 어르신들의 안전 길라잡이 - 교통안전 베테랑 되기 -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참여수기

인천계양구노인복지관
박설아 (82세)
그동안 교통안전에 대해 신경 쓴 적이 없었고, 주변을 살피면서 걷는 것이 아닌 가족이나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걷거나 주변을 보지 않고 앞만 보고 걷는 등 교통안전, 안전보행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계양구노인복지관에서 보내온 안전보행교육 참여자 모집 문자 한 통이 저의 생각을 바뀌게 해 주었습니다. 처음 문자를 받았을 때는 ‘나는 교통안전, 안전 보행교육은 들을 필요 없이 잘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다시 생각을 해보니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도 있었고, 들어서 나쁠 것 없는 교육이라는 생각에 교육에 참여한다고 복지관에 전화로 신청하였습니다.
이러한 계기로 안전보행교육에 참여하게 되었지만, 교육을 들으면서 참여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교통안전에 대해서 다 안다고 자부했지만, 몰랐던 내용들도 많았고,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음을 느꼈습니다.
그중 제일 인상 깊었던 활동으로는 복지관 근처로 나가 보행 중 위험요소를 찾는 활동을 했는데, 그동안관심갖지않고지나쳤던것들이교육을듣고배워보니우리주변에보행중위험요소들과 교통표지판들이 보였습니다. 단순히 주변에 위험요소를 찾는 것이 아닌 기록하고 지도로 만들기 활동을 하며, 위험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조원들과 논의해보는 시간을 통해 이러한 위험요소들이 개선되어 모두가 안전하게 보행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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