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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교통방송] 특집-이기민사무총장 인터뷰 : 노인의 위기, 내일이 두렵다 - 대책은 없나

관리자|2013-06-21 14:21:15|조회수 5,775|댓글 : 0

<특집>"노인의 위기, 내일이 두렵다." - 대책은 없나

 

<앵커>

tbs 연속 기획 보도 <노인의 위기, 내일이 두렵다>, 앞서 나흘간 tbs는 사회 곳곳에서 빈곤으로 고통 받는 노인의 삶을 들여다봤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고달픈 노년을, 편안한 노년으로 만들어줄 대책은 없는지 알아봅니다.

노경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인 빈곤율 45%, OECD 1'.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지난해 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의 12%6백만 명. 이 중 노인 빈곤층은 2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책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고령화사회연구센터 이윤경 부 연구위원입니다.

 

이윤경 / 고령화사회연구센터 부 연구위원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부양자 기준으로 인해서 보호를 못받는 노인들이 꽤 되는 것 같아요. 실질적으로 그 자녀는 자기 가족 살기도 어려운 상황인데...또하나는 기초노령연금 제도 잖아요 그 쪽을 조금 더 두껍게 까는게..."

 

혜택을 누려야할 어르신들이 소외받는 현실에 대한 비판도 나옵니다. 대한노인회구로구지회 신광호 사무장입니다.

 

신광호 / 대한노인회구로구지회 사무장

"법만 따질게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위급하고 사각지대에 놓여있으면 자식들이 무슨 상관이냐고. 제대로 돌보지를 않는데... 뭐 자꾸 무슨 단체만 만들면 뭐합니까? 실질적으로는 현장에서는 안그렇다는 얘기죠. 오는 것이 없다는 얘기죠. "

 

65세에서 74세까지의 어르신 360만 명 중 절반 이상이 취업을 원하고 있지만, 나이 때문에 일자리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은퇴 이전의 전문 경력 등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이기민 사무총장입니다.

 

이기민 /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사무총장

"어르신이 갖고 있는 조심성의 특성이 활용된 일들은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집에 가만히 앉아있는 것보다 뭔가 나갈 수 있는 작은 것들이 필요한 거지 젊은층이 할 수 없는 조심성을 가지고 지식과 노하우를 쓸 수 있는 역할을..."

 

노년층의 노후 준비와 이들을 사회 원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년 연장으로 은퇴 시기를 늦추고, 노인의 기준 연령을 상향 조정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 원시연 입법조사관입니다.

원시연 / 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

"노인분들의 경우에도 상황이 정말로 상이하시거든요. 그런데 일괄적으로 이렇게 상향 조정했을 때 현재는 60세 혹은 65세라면 받을 수 있었던 온갖 복지서비스라던가 이런 것들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구요..."

 

70세 이상은 돼야 본인 스스로를 노인으로 생각하는 100세 시대. 이에 걸맞는 노후보장체계 강화와 복지서비스 개선,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이 시급합니다.

 

tbs뉴스 노경민입니다.

 

작성일 : 20130614[노경민 기자 ] bamboo877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