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 - 어르신들의 안전 길라잡이 - 교통안전 베테랑 되기 -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참여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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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김태혁 (73세)
저희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베테랑 교실 학생들은 나이는 실버 이지만 마음만은 아직 청춘들인 사람들이 모여 관내 봉사라 하면 제일 먼저 발 벗고 앞장서서 자원 봉사하는 어른들로 모인 팀입니다. 시골 어르신들은 자신의 몸 하나도 건수하기 힘든 노인들이라 교통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마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요즘 시골길에는 경운기보다 전동차가 더 많고 걸음걸이가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최고의 교통 수단입니다.
마을 구석구석까지 다니는 마을버스는 오전, 오후로 나뉘어 2~3시간마다 한 대씩 다니며 첫차는 8시 넘어 있고 막차는 일찍 끊어지니 약속시간 맞추기가 어려운 것이 요즘 시골의 현실 입니다.
미숙한 운전 솜씨로 전동차를 저속으로 운전하며 다니다가 뒤에서 차오는 소리에 길가로 조금만 피한다는 것이 그만 길바닥, 논바닥으로 넘어지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시골에 사는 분들은 자신을 위해서라도 교통안전 교육에 귀 기울이고 도로를 다닐 일이 있을 때는 가볍고 밝은 옷차림으로 안전 보행을 했으면 합니다.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교육을 받은 어른들은 모두가 보은의 훌륭한 어른들입니다.
가족들에게 자랑삼아 교통안전 법규를 배운 대로 설명을 하니 나는 물론 가족들 모두가 듣도, 보도 못한 교통안전 표지판이나 까맣게 잊었던 교통 법규 등을 다시 배웠 습니다. 모두가 교통안전 모범 가족으로 안전운전, 안전
보행에 베테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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