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시니어에게 도전정신 고취…노인 사회참여 동기 부여

21C 고령사회를 선도할 시니어기자를 양성하는 교육의 열기가 뜨겁다.

예비사회적기업 ㈜위드네이버 <시니어신문>은 17일 열매나눔재단에서 ‘시니어기자1기 OT 및 기자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의 노인종합복지관 30여 곳의 추천을 받은 60여 명이 예비 시니어기자가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의 소양을 증진하고 능력을 개발하여 적극적인 사회참여 동기를 부여하며 나아가 고령사회를 주도할

오피니언 리더를 양성하는 목적으로 기획했다.

이날 교육은 ▲시니어기자의 자격과 사명 ▲기본적인 기자의 소양교육 ▲기사 작성방법 등 시니어들에게 유익한 내용으로 꾸며져

교육생들로부터 수준 높은 교육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교육장에는 전용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과 황진수 대한노인회 선임이사가 참석해 교육생 어르신들에게 용기와 희망과 심어주고

시니어기자로 첫발을 내딛는 거룩한 도전에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용만 회장은 “복지관 어르신들은 시니어신문을 통해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가 신속하게 전달되기를 희망한다.

시니어 기자들의 활동을 기대한다”면서 “사각지대의 노인 문제점을 발굴해서 행복한 노후 생활과 복지관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황진수 선임이사는 인사말에서 “OECD 국가 중 노인자살률, 노인빈곤율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시니어기자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시니어기자의 취재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노인문제가 잘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조복주(71) 시니어기자는 “시니어기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부지런히 발로 뛰는 기자가 될 것을 다짐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태수(72) 시니어기자는 “시니어기자가 내게 맞는 신분인지 막연하고 불안했으나 교육을 받고 나니 의욕과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노인복지와 노인권익 신장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교육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이번 교육에 대만족을 표했다. 그만큼 시니어들이 의미 있는 일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았던 게 현실이다.

시니어기자 교육이 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가 되고, 시니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안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시니어기자들은 본인이 속한 노인종합복지관의 소식은 물론 지역사회의 노인 관련 소식을 심도 있고

발 빠르게 전달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장한형 노인전문기자는 ‘기사는 어떻게 써야 하나?’를 주제로 기자교육을 했다. 장 기자는 “기사는 상품을 만든 기술이다.

화려한 글보다는 사실 전달이다. 모든 독자가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가능한 문장을 짧게 독자의 입장에서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을 총괄 기획한 <시니어신문> 이길상 발행인은 “이번 시니어기자 교육은 시니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고 도전정신을 고취

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니어기자가 우리나라 고령사회를 선도할 큰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큰 가능성을 엿봤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니어기자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열의와 뜨거운 마음으로 교육에 참석한 시니어기자 어르신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니어신문은 앞으로도 시니어기자 교육 사업을 지속해서 펼쳐 시니어기자 육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시니어신문은 올해 안으로 ‘시니어기자2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시니어신문>과 사회적협동조합 ‘파인트리’가 공동주관하고 열매나눔재단, (사)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사)한국골든에이지포럼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황인희 기자

정보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