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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니에방송] 노인복지관 서비스 종합대책

관리자|2013-07-31 17:22:08|조회수 7,718|댓글 : 0

2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엣저 김성주 의원과 한국노인복지관협회 공동주최로 <고령사회 노인복지관의 서비스 종합대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이목희 의원,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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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를 공동주최한 김성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구인 전주에 개관 예정인 노인복지관까지 8개의 노인복지관이 존재해 인구대비 가장 많은 노인복지관이 존재한다며, 노인복지관의 역할과 위상을 거시적 시각에서 점검해 볼 시점이라고 생각돼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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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공동주최 기관이 하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이호경 회장은 고령사회를 맞아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노인복지관은 노인을 대면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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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회가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토론회를 개최한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오 위원장은 시군구 당 노인복지관 1곳 밖에 없는데, 넓은 지역에 비해 노인복지관이 적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복지 서비스 중 보육이나 건강보험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국민연금과 노인소득보장은 가장 취약한 분야로 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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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목희 의워은 91세 노모를 돌보고 있다며, 매주 동네 노인복지관에 나가서 배식봉사를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기초노령연금에 대해 국회에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현재 정부가 제시한 안을 수용할 의사가 없다고 못 박았다.

 

또 노인복지관의 수를 확대하는 한편, 복지관 내 프로그램도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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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고령사회라는 우리 사회의 변화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노인들에 대한 사회서비스의 변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20~30년 전에 비해 노인복지관이 크게 발전했다며, 이번 토론회 내용을 법제화 하는데 국회가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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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2부 토론순서에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강남대 실버산업학부 박영란 교수는 지난해 노인복지관 전국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해 노인복지관 대부분이 위탁 운영되고 있으며,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설운영 재원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많았다고 전했다.

 

또 사례관리나 홍보전략, 실천기법 등에 대해 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노인복지 전달체계에서의 역할로 여가복지서비스 기능과 지역내 노인복지 전달체계 전체 조정역할을 노인복지관이 수행해야 할 역할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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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주장에 대해 보건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과장은 평균적으로 시군구에 1곳 밖에 없다보니 노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특히 지방이양사업이다 보니 복지부에서 노력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또 과거 '취약계층'을 위해 복지관을 운영해 왔지만, 이제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여가시설로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노인복지관들이 현재 운영중인 서비스 내용을 되돌아 보고, 비슷한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들끼리 연계해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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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토론자인 의왕아름채노인복지관 황재경 관장은 의왕지역에 2개 노인복지관이 7~8천명의 회원을 거느린채 서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모범사례로 꼽았다.

 

그는 노인들이 노인복지관을 찾는 이유로 '거점의 역할'을 한다며 노인들의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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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한국조건사회연구원 정경희 고령사회연구센터장은 노인복지관의 역할이 한 번에 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단계적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노인복지관에 법에 규정된 노인여갸시설로의 역할도 아직은 미흡하다며 그 이유로 인프라 부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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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이기민 사무총장은 노인복지관이 여가시설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경로당에 비해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질적으로 앞서 있다며, 노인복지관은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어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각 지역의 특성이나 노인들의 욕구가 다르므로 노인복지관도 거기에 맞게 각각의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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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주제인 '노인복지 서비스 재편 및 노인복지관 종합대책'에 이어 두 번째 주제인 '100세 시대 차세대 노인복지관 운영 모델'의 발제를 맡은 군산대 사회복지학과 엄기욱 교수는 노인복지관 운영 모델 개발의 필요성으로 (1)노인복지관의 기능 변화 (2)노인의 욕구 변화 (3)노인복지제도 변화와 노인복지기관의 다양화 (4)현장 실무자 및 전문가 의견 등을 꼽았다.

 

그는 인구사회학, 법 제도적 환경변화 등에 선제적으로 변화하는 노인복지관이 되어야 한다며 신체적 문제와 관련한 사건 심리적 문제와 관련된 사건 등에 전문적 개입을 할 수 있는 노인복지관 운영 모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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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군포노인종합복기관 박종원 관장은 지난해 사고가 발생해 복지관 내 목욕탕을 폐쇄하자 한 노인이 "왜 1차적 (생리적) 욕구 해결해 주지 않는?"며 따져 물어서 곤란을 겪었다며 노인들의 욕구를 반영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노인들 간에도 세대간의 갈등이 존재한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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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남서울대 노인복지학과 이소정 교수는 전체 노인 중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비율은 8.8%에 불과하다며 그 이유로 정보의 부재와 노인복지관에 대한 낙인, 정부에서 정해준 프로그램만 운영하다 보니 다양성의 부족 등이 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재 취약계층 노인과 전문직 출신 노인을 위한 정책만 발전하고 있다며 그 중간계층 노인들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전달체계가 분산되어 있다보니 실제 체감률은 낮다며 다른 복지서비스와 중복되지 않는 노인복지관만의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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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토론자로 실제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 중인 이건희 할머니는 그동안 노인복지는 생존에 초점을 뒀지만 이제는 생활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경우 단순히 노인들이 프로그램을 배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격증을 취득한다거나 봉사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종입력 : 2013.07.24ㅣ편집 : 마로니에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