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복지관에서는 동두천시청,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신한생명, 한국전력공사 동두천지사에서 지원한 후원으로 1,119명의 저소득·독거 어르신에게 추석 맞이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와 잦은 태풍, 장마로 인해 유독 어려움이 많았던 해이며, 추석에도 이동제한을 권고하면서 1년에 1~2번 보는 자녀들의 얼굴도 보지 못하게 된 분들이 많았습니다. 추석은 누군가에게는 풍성하고 행복이 넘치는 명절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는 외로움을 더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김OO 어르신은 “이번 추석은 자식들이랑 손주 얼굴도 보지 못하게 생겼어. 올해는 감옥 같아. 아니 감옥은 사람들이라도 있지.. 감옥보다 더 심한 것 같아” 리며 전보다 더한 우울감을 호소하셨습니다. 후원 물품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올해는 혼자 있을 줄 알았지. 이렇게 찾아와줘서 고마워” 라며 기쁨을 표현하셨고, 또 다른 어르신은 “명절이 싫어. 다른 집들은 자식들이랑 손주들 뭐 이렇게 다 오는데...나는 혼자니까. 그래도 올해는 혼자가 아니네. 고마워” 라며 감사의 말을 전해주셨습니다. 이번 지원으로 후원 단체의 따듯한 마음과 정성이 어르신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위로할 수 있었으며, 어느 추석날보다 풍성하고 웃음이 가득한 명절을 선물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관심과 사랑으로 후원해주신 동두천시청,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신한생명, 한국전력공사 동두천지사에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 및 자원연계를 통해 동두천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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