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서 있는 것도 못 찍겠는데 움직이는 걸 우째 찍노!”

 

“우리끼리 서로 한번 찍어보자 모델 한번 해주이소!”

 

“이번에 다 같이 작품 한번 내 봅시다! 용기 내서 한번 다 같이 도전!”

 

 

 

제20회 전국문화사진 공모전에 출품작을 냈습니다.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복지관에서는 사진교실을 새롭게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답니다^^

 

 

예전 자녀, 손주들 사진 찍어준다고 사놓고 고이 보관해두었던

 

디지털카메라의 먼지를 털고 새롭게 도전하고자 다들 참여하셨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다양한 작품사진에 도전해보기로 하던 중,

 

전국 문화사진공모전 소식을 듣고, 각자 생활에서 주변 인물이나 사물을 찍어 작품을 출품하였답니다.

 

 

그 결과 사진반의 최고령자! 윤경화 어르신께서 제출하신 『86세의 나와 봄』이라는 작품이

 

입선이라는 작지만 큰 상을 수상하였답니다!

 

 

어르신께서는 “친구들이 하나둘씩 떠나고 없어지는데,

 

남아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찍어 보고싶고, 사진 찍는 게 아무래도 어려운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우리 삶의 모습을 순간 포착하는 기분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드네”

 

라며 웃으며 말씀하셨답니다.